전북 부안 오리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판정

박용근 기자

전북 부안 육용오리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지난 26일 전북 부안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확진은 지난해 가을 이후 시작된 가금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26번째 사례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8일부터 국내 가금종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지역별로 경기 2, 충북 5, 충남 4, 세종 2, 전북 3, 전남 10건 등이다. 농장별로는 산란계 농장이 9곳, 육계농장이 2곳, 오리 14곳, 메추리 1곳 등 26곳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중수본은 감염된 개체를 조기에 발견하고 발견 시 신속한 긴급조치를 위해 가금검사를 강화했다. 이번 육용오리 농장은 강화된 정밀검사 과정에서 발견됐으며, 약 2만5000마리를 사육하는 곳이다.

전북도 방역당국도 발생농장 인근 오리농장 1곳의 2만8000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며 반경 10km 내 방역지역 69개 농장의 소독 강화와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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