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25

음악과 나눔으로 치유·희망을···23~24일 서초구청 광장서 ‘서리풀 음악회·바자회’

이성희 기자
[서울25]음악과 나눔으로 치유·희망을···23~24일 서초구청 광장서 ‘서리풀 음악회·바자회’

서울 서초구가 오는 23~24일 서초구청 광장과 야외주차장에서 ‘나눔과 회복의 서리풀 음악회·바자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기록적 폭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음악을 통해 치유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음악으로 다시 서초’를 주제로 열리며 음악회와 바자회, 버스킹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서초구는 당초 이번 행사를 문화예술축제인 서리풀페스티벌로 기획해 반포대로에서 3일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폭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음악회와 바자회 등으로 전환한 것이다.

23~24일 오후 7시부터 열리는 ‘회복의 서리풀 음악회’에는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23일에는 ‘라라라’ 등을 부른 3인조 남성 보컬그룹 SG 워너비가 무대에 오르며, 뮤지컬가수 마이클리·박소연·이건명 등이 뮤지컬 갈라 공연을 선보인다. 둘째날 24일에는 청년들이 꾸미는 무대로 채워진다. <펜텀싱어2>에서 우승한 남성4중창 팝페라 보컬그룹 포레스텔라와 경기민요아티스트 송소희가 공연하며 서리풀 청년문화기획단 현타악단과 앙상블음감도 무대에 오른다.

행사 기간 동안 구청 앞마당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나눔의 서리풀 바자회’가 열린다. 바자회는 총 60여개 부스로 운영되며 지역 내 20여 곳의 기업들과 복지관 등 30여개 기관들이 참여해 기업을 대표하는 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수익금은 수해민들에게 기부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박동호 서초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행사가 수해로 지쳐있는 많은 주민들이 희망과 용기를 얻는 기회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수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문화의 힘으로 주민들에게 회복과 나눔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번 서리풀 음악회와 바자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가 많은 분들에게 치유가 되고 새로운 희망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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