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도 잘 부탁해요 한해동안 끼니어님들과 함께 좋은 식습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내년에도 이 기운을 잘 이어가기 위해, 지금쯤 한 번 돌아보면 좋을 내용들을 모아보았습니다. 필요한 부분은 꼭 메모해 주세요. 1. 디카페인에 도전해 보세요 2022년 연초에는 끼니어님들과 함께 '새해 꿀잠을 위한 디카페인 챌린지'에 도전했습니다. 챌린지 시작 전에 커피를 하루 2잔 이상 마셨던 저는, 열흘 간 커피 섭취를 중단한 후로 섭취량을 1잔 이하로 대폭 줄였어요. 습관적으로 너무 많이 마시던 커피를 줄이면 돈도 굳고, 잠도 잘 오고, 속쓰림도 줄어든답니다. 올해 마셔본 차 가운데, 카페인이 없고 맛과 향이 만족스러웠던 몇 가지 제품을 추천합니다. 2. 물을 잘 챙겨드세요 이 내용은 지난 여름에 다뤘습니다. 여름엔 땀을 많이 흘려서, 겨울엔 실내가 건조해서 물 섭취가 중요해요. - 하루 2리터까지 마시지 않아도 돼요. 목이 마르거나 눈이 건조하지 않을 정도로, 통상 대여섯 잔 정도 챙겨 마시면 된다고 합니다.
- 커피나 술을 마시게 되면 물을 더 챙겨 마셔줘야 합니다. 카페인과 알코올이 탈수를 일으키기 때문이에요.
- 혹시 물 대신 커피를 마시는 게 습관이 되었다면, 커피를 마실 때마다 물도 챙겨두는 습관을 붙여보세요.
- 여러 끼니어님들이 주신 팁대로, 커다란 물병을 휴대해 마시는 양을 측정하거나 물 마시기 알림 앱을 활용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3. 식사 일기를 써 봐요 바꾸고 싶은 식습관이 있다면, 매일 식사 일기를 한번 써 보세요. 끼니어님들과 2회에 걸친 집밥 인증 챌린지를 해보니, 이 활동이 도움이 된다고 하시는 분이 많았습니다. - 간식과 차를 포함해 먹은 것은 모두 기록합니다.
- 하루를 마무리할 때는 오늘 식생활의 만족스러운 점과 아쉬운 부분을 돌아봅니다.
- 내일은 어떻게 먹고 싶은지도 꼭 써 봐요.
4. 냉장고를 정리하고 식단을 짜요 집밥과 너무 멀어졌다면, 날을 잡아 냉장고를 한 번 정리해 보세요. - 오래된 것들은 버리고, 당장 쓸 수 있는 재료가 무엇인지 파악합니다.
- 가진 재료를 중심으로 식단을 짠 후 한두 가지 재료를 더하는 식으로 장을 봅니다.
- 장을 볼 때는 활용도가 높은 것을 먼저 선택하세요.
5. 휴대폰은 치워두고 먹어요 무엇을 먹느냐 만큼이나 어떻게 먹느냐도 중요합니다. - 먹는 방식은 우리의 정서에도 큰 영향을 미쳐요.
- 기분이 안 좋을 때는 자극적인 음식을 찾기보다 소화가 잘 되는, 따뜻한 음식을 드세요.
- 식사 때만큼은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오롯이 먹는 일에 집중해 보세요. 모든 스트레스는 소화를 방해합니다.
6. '탄단지' 말고 이것을 떠올려요 혹시 단백질을 챙겨 먹는 데만 신경쓰고 있나요? 그렇다면 질문을 조금 바꿔보는 것도 좋습니다. - 단백질에만 치중하다 보면 장내 미생물을 먹여살리는 섬유질과, 우리 몸의 기능에 필수적인 수많은 미량 영양소를 간과하기 쉬워요.
- 동물성 단백질의 과잉 섭취는 우리가 두려워하는 많은 질병과 상관관계가 높습니다.
- 신선한 채소, 과일, 통곡물을 제대로 섭취했는지 살펴보는 것을 추천해요.
7. 체중을 줄이고 싶다면 섭취하는 칼로리의 양만 따져서는 잘 되지 않습니다. 우리 몸은 무척 똑똑해서, 들어오는 칼로리가 적다 싶으면 대사량도 줄여버리거든요. 부작용 없는 다이어트를 위해 다음을 꼭 기억합시다. - 단 맛이 나는 음료를 피하는 게 첫 번째입니다.
- 오래도록 상하지 않는 가공식품 말고 신선한 것 위주로 챙겨 드세요.
- 잘 먹고 잘 자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야 몸이 안전하다고 느끼고 칼로리를 저장하지 않습니다.
8. 요리의 기본기 키우고 싶다면 올해 가장 많이 사랑받은 끼니로그 소금/기름/식초/후추편을 추천해 드립니다. - 이 네 가지만 잘 써도 음식이 훨씬 맛있어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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