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대표이사에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 내정

이진주 기자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연합뉴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연합뉴스

효성중공업이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62)을 대표이사로 영입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최근 정기 주주총회 소집결의 공시에서 우 부회장을 중공업 부문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우 부회장은 2019년부터 효성중공업을 이끌어온 도시바 출신 요코타 타케시 대표이사 부사장의 뒤를 이어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행정고시(27회) 출신인 우 부회장은 2016~2017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과 통상차관보 등을 역임했고, 2차관으로 재직하며 원전, 수소 등 에너지 정책을 다뤘다. 이후 롯데정밀화학 사외이사, 예스코홀딩스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재직했으며 2020년부터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맡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수소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00년대 초 수소충전소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액화수소플랜트,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풍력발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에너지 정책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우 부회장을 영입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우 부회장은 다음달 14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안이 통과되면 대표이사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우 부회장은 다음달 25일까지 대한상의 부회장 임기를 채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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