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특별당비 20여억 ‘공천장사’ 대박

한나라당이 1173명의 신청자들이 몰려 창당이후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한 18대 총선 공천신청에서 신청자들에게 1인당 180만원씩 20여억원의 특별당비를 걷은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한나라당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18대 총선 예비 후보들이 공천을 접수하며 80만원의 공천심사비와 별도로 180만원의 당비를 납부하도록 했다. 한나라당 당규는 6개월간 당비를 낸 책임당원만이 공천신청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책임당원의 당비는 2000원부터 5000원과 1만원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거둬들인 돈은 공천신청자가 심사에서 탈락해도 돌려주지 않기 때문에 고스란히 한나라당 수익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관계자는 “공천 신청자들에게 납부토록 한 당비 180만원이 공천 신청을 막을 정도의 액수는 아니다”며 “부족한 공천심사 비용을 위해 받는 직책당비의 일종”이라고 말했다.

<경향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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