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감?’ 김동연·한동훈 나란히 첫 등판

문광호 기자

윤 국정 ‘긍정 53%’ 유지

‘차기 대통령감?’ 김동연·한동훈 나란히 첫 등판

차기 대통령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15%)과 오세훈 서울시장(10%)이 각각 1위와 2위로 집계된 결과가 10일 나왔다.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각 4%로, 처음 이름을 올렸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다음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이 의원이 15%, 오 시장이 10%였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6%,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 5%, 김 당선인과 한 장관 각각 4%,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3%,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1% 순이었다. 4%는 그 외 인물을 꼽았고, 46%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오 시장이 20%로 가장 많았고, 안 의원·홍 당선인·한 장관은 각각 9%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의원 41%, 김 당선인 6%, 이 전 대표 5% 등 순이었다. 김 당선인과 한 장관은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처음 등장했다. 이번 조사는 선택지에서 대상을 고르는 방식이 아닌 자유응답형으로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53%로 지난주와 같았다. 부정 평가는 33%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5%, 민주당 29%, 정의당 5% 등이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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