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초선 기초단체장 4명 중에서 서철모 서구청장(사진)이 23억8716만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았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9일 광역·기초자치단체장, 시·도교육감 및 광역의회 의원 등 재산공개 대상자의 신고 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재산공개는 대상은 지난 6월1일 지방선거에서 새롭게 당선된 공직자다. 재선 광역·기초단체장은 포함되지 않는다.
서 구청장은 서울 영등포구에 본인 소유의 10억6400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신고했다. 경기 의왕에는 전세아파트가 있다. 경기 안양과 대전 동구에는 각각 5억8000만원과 1억9000만원의 배우자 소유의 건물도 있다고 신고했다.
두번째로 재산이 많은 기초단체장은 11억4600만원을 신고한 김광신 중구청장이다. 김 구청장은 경기 파주와 화성, 세종 등에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토지(5억9700만원)가 있다고 신고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9억9173만원, 박희조 동구청장은 5억7042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서 구청장은 채무도 가장 많았다. 그는 11억3500만을 신고했다. 뒤를 이은 것은 최 구청장으로 4억1767만원이다. 박 구청장은 2억2876만원을, 김 구청장은 1억70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