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 식량난’ 북한, 김덕훈 총리 농업부문 시찰…수확 강조

박은경 기자
북한 김덕훈 내각총리가 황해북도, 황해남도의 농업부문 사업을 현지요해(파악)했다고 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br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덕훈 내각총리가 황해북도, 황해남도의 농업부문 사업을 현지요해(파악)했다고 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만성적 식량난에 시달리는 북한이 올해 농사 결실을 수확하는 가을걷이에 공들이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5일 “김덕훈 내각 총리가 황해북도, 황해남도의 농업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료해(파악)하였다”면서 “사리원시, 재령군, 신천군, 안악군의 양정사업소들과 신천군 백석, 송오협동농장, 안악군 오국협동농장을 비롯한 여러 농장을 돌아봤다”고 보도했다.

김덕훈 총리는 “올해 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는 데서 기본이 가을걷이와 낟알털기를 최적기에 하는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농기계 가동률을 최대로 높이는 것을 비롯하여 역량과 수단을 총동원하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치밀하게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통신은 “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들에서는 당의 농업발전전략에 맞게 밀, 보리 파종면적을 늘이고 다음해 농사준비를 잘하는 데서 나서는 대책적 문제들이 토의되였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엔 세계식량농업기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북한의 식량 부족분을 85만8000t으로 추산했고, 통일부도 북한이 올해 100만t 이상의 식량 부족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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