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보온병’ 제친 올해 최악의 ‘개드립’ 1위는

디지털뉴스팀
‘안상수 보온병’ 제친 올해 최악의 ‘개드립’ 1위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를 제치고 네티즌들이 선정한 ‘2010년 최악의 개드립상’을 수상했다.

트위터리언 ‘ba******’은 16일 트위터와 연계된 여론조사 사이트 트윗폴(www.twtpoll.com)에 “2010 최악의 개드립을 선정해 봅시다. 주옥같은 개드립이 더 있을 텐데…. 멘션주시고요. 상은 뭘로 줄까 고민 중입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여기서 ‘개드립’은 ‘개소리 + 애드립’을 뜻하는 인터넷 신조어로 적절치 못한 ‘애드립’을 비꼬는 표현이다.

여론조사 결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무상급식하면 대한민국 무너진다”가 33%(133명)를 차지하면서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의 “보온병 포탄”이 20%(78명),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날치기 후) 이것이 정의다”(10%), 이명박 대통령의 “통일이 가까워졌다”(7%), 이 대통령의 “(수재민에게) 이왕 이렇게 된 거”(7%), 이 대통령의 “양배추 김치 올려라”(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청와대 가서 쪼인트 까지고…”(김우룡), “아바타 집에서 대강 봤음다”(정운찬), “(천안함유족들) 짐승처럼 울부짖더라”(조현오), “MB가 너만 보더라”(강용석) 등도 발언도 일부 집계됐다.

특히 여론조사는 개설한지 5시간 만에 400명이 투표에 참여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트윗폴은 400명을 넘으면 자동 유료로 전환돼 개설자는 여론조사를 마감했다.

참여한 네티즌들은 댓글에서 "너무 주옥 같은 개드립이다" "우열을 가릴 수 없다"는 등의 글을 남기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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