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장제원은 특장점 있어···너무 미워하지 말아 달라”

박순봉 기자

누리꾼 질문에 답변

과거 서로 돕던 사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인 장제원 의원을 두고 “오해는 많지만 장제원은 특장점이 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홍 의원은 자신이 운영하는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한 누리꾼이 ‘윤석열 당선인은 왜 장제원 카드를 못 버리는걸까요?’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 이같이 댓글을 달았다. 홍 의원은 “너무 미워하지 말아 주세요”라고 적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5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에서 열린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도건우 후보의 출정식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5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에서 열린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도건우 후보의 출정식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 의원과 장 의원 사이는 가까웠다. 과거 홍 의원이 19대 대선 패배 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를 맡았을 때 장 의원을 수석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장 의원은 홍 의원이 21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자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뒤 복당하는 과정에서도 돕기도 했다. 홍 의원은 오는 6월1일 지방선거에서 대구 시장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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