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제2부속실 만드는 게 맞다”

심진용 기자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참석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참석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논란과 관련해 “제2부속실을 만드는 게 맞다고 본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16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대선 기간 ‘개 사과’ 논란 등을 거론하며 “(공약 번복을) 깔끔하게 사과하고 양해를 구하고 제2부속실을 만드는게 맞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기간 제2부속실 폐지를 공약했다. 하 의원은 ‘개 사과’ 논란부터 “김 여사 관련 팀이 선거캠프 공조직하고 분리돼 있고, 소통이 없다보니” 발생한 문제라고 짚었다. 그는 “공조직과 연결이 안되면 소통이 안되고 자꾸 사적인 조직을 쓰게 되고 그러면 더 큰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제2부속실을 만드는 것이 낫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윤 대통령이 공약을 지키고 싶은 의지가 강하다”면서도 “문제는 자꾸 잡음이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변 참모들이나, 저도 그렇고 민주당 요구대로 해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공약 번복에 대해 사과를 하더라도 제2부속실을 만드는 편이 낫다는 이야기다.

하 의원은 지난 13일 김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 일정에 지인 김모 교수가 동행한 것에 대해서도 “비선 비판도 하던데 최순실이 공개적으로 동행하고 그런 일은 없지 않느냐”며 “비선이 아니니까 공개 동행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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