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심 공급망 재편으로한국, 중국 시장을 잃겠지만차세대 반도체 새판 짜기 기회“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재편은 한국엔 가장 큰 시장인 중국 시장의 상실을 의미하지만 어차피 그건 ‘상수’였습니다. 미·중 갈등이 아니더라도 중국은 이미 반도체 자급을 추진하고 해외 업체 의존을 줄이고 있었기 때문이죠. 오히려 중국에서 빠져나와 디커플링(탈동조화)하며 반도체 전략을 짜기에 좋은 기회가 된 겁니다.”권석준 성균관대 화학공학과 교수(사진)는 지난 5일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디커플링 동안 차세대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한국의 입지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도체 신소재와 차세대 반도체용 나노 소자 등의 분야를 연구한 권 교수는 올 9월 <반도체 삼국지>라는 책을 냈다. 이 책에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 재편과 한국의 활로’라는 부제가 붙었다. ‘21세기의 페르시아만’이라고 할 만한 한·중·일 동아시아 반도체 산업 지형을 분석하고, 한...
2022.12.26 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