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가 경제다 ⑦]평화가 몰고 올 꽃게…서해 5도 어장 ‘여의도 84배’ 늘어나](http://img.khan.co.kr/news/c/300x200/2019/02/20/l_2019022101001877600153801.jpg)
남북 화해는 서해바다 꽃게를 몰고 온다. 4월부터 서해 5도 일대에 고기잡이를 할 수 있는 어장이 15% 넓어지고 55년 만에 어로시간이 1시간 더 늘어난다.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 간 긴장 해소가 더욱 진전되면 남북의 어선이 함께 들어가 고기를 잡는 ‘남북공동어로수역’의 설정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현재 1614㎢인 서해 5도 어장을 1859㎢로 245㎢ 늘리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어장 확장은 1992년 280㎢가 확장된 이후 이루어진 10차례의 어장 확장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해수부는 이와 함께 1964년부터 금지된 야간조업을 일출 전 30분, 일몰 후 30분 등 모두 1시간 허용하기로 했다.해수부는 “긴장의 바다였던 서해 5도가 4·27 판문점선언, 9월 평양공동선언, 9·19 군사합의 등을 통해 평화의 바다로 변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그동안 국방부·해양경...
2019.02.20 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