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선수단 확진자 8명으로 늘어…프로축구도 ‘비상’

황민국 기자

20일 인천전부터 줄연기 불가피

프로축구 성남FC에 코로나19로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으로 늘어났다. 성남은 11일 코치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2일 선수단에서 7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된 7명 가운데 4명은 코치, 2명은 선수, 1명은 스태프이다. 성남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고성에서 전지훈련을 한 뒤 11일 코치 등 2명이 코로나19 증상을 나타내 자가검사키트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이 확인됐다. 결국 전지훈련에 함께한 선수 31명과 스태프 15명 등 46명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한 결과 8명이 확진 통보를 받았다.

성남은 이번 사태로 선수단 전원이 자가격리돼 향후 일정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오는 20일 인천 유나이티드전과 24일 대구FC전은 연기될 것이 확실시되고, 상황에 따라선 28일 포항 스틸러스전도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프로축구연맹도 최근 제주 유나이티드에 이어 성남에서도 확진자가 나오자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연맹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를 본 뒤 최종 결정을 내리겠지만 제주와 성남 경기 모두 미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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