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훈련도 유전자 분석 통해 한다

박민규 기자
정의석 올리브 대표(왼쪽)와 박영태 마이지놈박스 대표가 축구 유전자기반 사업제휴 협약을 하고 있다.

정의석 올리브 대표(왼쪽)와 박영태 마이지놈박스 대표가 축구 유전자기반 사업제휴 협약을 하고 있다.

국내 대표 스포츠 브랜드 ㈜낫소, 스포츠 전문 콘텐츠 기업 ㈜올리브크리에이티브가 유전체 데이터 전문기업 마이지놈박스와 손잡고 ‘축구 유전자’ 관련 데이터 공급을 위해 손을 잡았다.

20일 인천 마이지놈박스 사무실에서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낫소가 주최하는 모든 대회에 참가하는 생활 체육인들은 마이지놈박스가 개발한 ‘마이지놈박스싸커’를 통해 유전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올리브는 ISDA플랫폼인 축구파이 앱에 ‘마이지놈박스싸커’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마이지놈박스싸커’는 복잡한 검사 없이 입 속의 침을 이용해 개인이 가진 유전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속력, 지구력, 근력, 유연성, 사회적 상호작용 등을 분석하여 개인에게 알맞은 맞춤형 훈련법 및 영양 관리법을 제공할 수 있는 빅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하다.

올리브 정의석 대표는 “마이지놈박스싸커의 유전체 분석을 통해 축구하는 유소년들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스스로 어떤 부분에 더 집중하고 보완해야 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본다.”고 기대를 밝히며 “블록체인 기반 ISDA프로젝트인 축구파이 앱을 통해 ‘마이지놈박스싸커’의 보편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낫소의 주은형 회장은 “낫소가 주최하는 대회에 참가하는 유소년선수를 자녀로 둔 학부모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인들에게까지 서비스를 확대시켜 엘리트 스포츠인들에게 주로 활용되었던 값비싼 맞춤 훈련법 및 영양관리가 생활 체육인들도 쉽게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이지놈박스 박영태 대표는 “마이지놈박스의 사업 목적은 유전자 검사 자체에 있는 게 아니고 스포츠 등 각 분야의 고객에게 개인 맞춤형이라는 솔루션을 도달시키는 것이다.낫소와 올리브와 함께 유소년 선수들을 획일적인 훈련 방법이 아닌 개인별 차별화된 훈련 방법과 영양 공급으로 지도하여 성과를 내게 된다면 전세계 축구 시장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킬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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