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또 부상으로 리즈전 결장…클린스만호 합류도 불투명

김지환 기자
황희찬. 울버햄프턴 페이스북 갈무리

황희찬. 울버햄프턴 페이스북 갈무리

부상 복귀전에서 정규리그 첫 골을 터뜨렸던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7·울버햄프턴)이 또 부상을 당했다.

훌렌 로페테기 울버햄프턴 감독은 17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대결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의 결장 소식을 전했다.

울버햄프턴은 19일 0시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리즈와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로페테기 감독은 “안타깝게도 황희찬이 다쳤다”며 “그러나 다른 선수들은 거의 준비가 돼 있다. 몇몇 선수들에게도 문제가 있지만 오늘밤이나 내일까지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한다. 황희찬이 경기에 뛰지 못하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황희찬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다. 하지만 그가 없기 때문에 우리는 다른 선수들을 믿어야 한다”며 “우리는 팀과 모든 선수를 신뢰하고, 선택된 이들을 믿어야 한다”고 했다.

황희찬은 지난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울버햄프턴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24분 교체 투입돼 1분 만에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 경기는 지난달 5일 근육(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황희찬이 리그 5경기를 쉬고 한 달여 만에 치른 복귀전이었다.

황희찬은 위르겐 클린스만호에도 발탁돼 콜롬비아(24일), 우루과이(28일)와의 A매치에도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또 다시 부상 악재를 만나면서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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