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달래 봄나물 직접 캐보세요…‘반값 여행’ 강진 청자축제

강현석 기자
지난 20일 전남 강진군 청자축제장 유채꽃밭을 찾은 어린이들이 활찍 핀 유채꽃을 바라보고 있다. 강진군 제공.

지난 20일 전남 강진군 청자축제장 유채꽃밭을 찾은 어린이들이 활찍 핀 유채꽃을 바라보고 있다.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이 냉이와 달래 등 봄나물을 직접 채취할 수 있는 체험장을 강진청자축제 기간 운영한다. 군은 가족단위 여행객을 대상으로 지출한 비용의 절반을 돌려주는 ‘반값 여행’도 처음 선보인다.

강진군은 22일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52회 강진청자축제장 남문 입구에 ‘봄나물 체험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6000㎡ 넓이의 체험장에는 냉이와 달래, 쑥, 시금치, 보리, 유채 등을 봄을 재촉하는 대표 나물들이 자라고 있다.

봄나물 체험은 청자축제 개막일인 23일과 축제기간 내 휴일에만 운영된다. 가족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1일 3회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지난 20일 전남 강진 청자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봄나물 체험장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강진군 제공.

지난 20일 전남 강진 청자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봄나물 체험장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강진군 제공.

‘남도 끝자락’인 강진에는 이른 봄이지만 유채꽃도 피었다. 군은 지난해 고려청자박물관 남쪽에 유채 종자를 뿌려 관리를 통해 생육을 도왔다. 다른 해보다 따뜻했던 겨울이 이어지면서 축제장 인근에는 평년보다 한 달 정도 일찍 유채가 꽃을 피웠다.

강진청자축제는 23일 개막해 다음 달 3일까지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대에서 개최된다. 군은 청자축제기간 강진을 찾은 가족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반값 여행’을 선보인다.

2인 이상 가족이 사전 신청을 한 뒤 강진을 방문하면 최대 여행 기간 지출한 금액의 50%를 최대 20만원까지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준다.

반값 여행 사전 신청자는 2000가족, 6000여명에 이른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청자축제에서 반값 가족여행으로 강진의 매력을 마음껏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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