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대응 대신 경제 압박? “미국, 이란에 새 경제 제재 준비 중”

선명수 기자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 EPA연합뉴스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 EPA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을 단행한 이란에 대해 새로운 경제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지난 13~14일 이스라엘에 대규모 드론(무인기)·미사일 공습을 단행한 이란을 겨냥해 새로운 제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옐런 장관은 국제통화기금(IMF) 춘계 총회 참석차 이번주 미 워싱턴DC를 방문하는 각국 재무장관들에게 미국과 공조해 대이란 제재 조치에 협력해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악시오스는 “이는 이란 정권에 해를 가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라는 사실을 이스라엘에 알리는 미묘한 메시지”라고 분석했다.

미국은 중동지역 확전을 막기 위해 이스라엘에 군사적 재보복을 자제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동시에 경제적으로는 이란을 압박할 방법을 모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도 전날 브리핑에서 주요 7개국(G7)이 이란을 국제적으로 고립시키고 경제적 압력을 가하기 위해 추가 제재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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