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달 10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수용 재개···일단 단체 관광만 허용

정원식 기자
사진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64)가 23일 도쿄 모토아카사카의 영빈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79)과 양자 회담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도쿄 AFP=연합뉴스

사진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64)가 23일 도쿄 모토아카사카의 영빈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79)과 양자 회담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도쿄 AFP=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달 10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수용을 재개하겠다고 교도통신이 26일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저녁 도쿄에서 열린 한 국제행사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상황을 보면서 단계적으로 평시와 같은 관광객 수용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다음달부터 하루 입국자 수 상한을 1만명에서 2만명으로 늘린다.

다만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당분간은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투어(단체 관광)만 허용하기로 했다.

일본이 관광 목적 외국인 입국을 허용하는 것은 약 2년 만이다.

기시다 총리는 또 다음 달 중에 홋카이도 신치토세공항과 오키나와 나하공항에서 국제선 수용을 재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 내 공항 중 국제선 항공기 출발과 도착이 이뤄지는 것은 하네다와 나리타 등 5곳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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