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스라엘 충돌 여파···아시아 증시 장초반 동반 약세

정원식 기자
15일 KEB하나은행 서울 본사 사무실의 스크린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AP연합뉴스

15일 KEB하나은행 서울 본사 사무실의 스크린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15일 오전 아시아 증시가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10시32분 기준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전장 대비 1.38% 떨어진 39,022.50을 기록 중이다.

한국 코스피(-1.18%)와 호주 S&P/ASX 200지수(-0.59%), 홍콩 항셍지수(-0.98%)도 마이너스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51% 올랐다.

앞서 이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밤 무인기(드론), 순항미사일, 탄도미사일을 동원해 이스라엘 본토를 전격 공습했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 여파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고 주요국의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의 TA-35 지수는 14일 등락을 거듭하다 0.27% 상승 마감했다.

유엔 주재 이란 대표부는 이번 공격은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에 대한 대응이라면서 “그 문제는 종결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란의 공격 소식이 알려진 직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으나 이란의 이 같은 입장 발표가 나온 뒤 회복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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