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워터글라스하프’의 고운 선율이 퍼졌다.
크리스마스를 한달 앞둔 25일 광화문 사거리 인근에서 워터글라스하프와 실로폰의 합주가 이어졌다.
‘유리잔 하프’로도 불리는 워터글라스하프는 유리 컵에 물의 양을 조절하여 음정을 맞춘 후 나란히 세우고 젖은 손가락으로 문질러서 소리를 내는 악기다.
공연은 크리스마스 캐롤을 중심으로 한 이지리스닝 계열의 곡들을 중심으로 연주됐다.
이날 행사는 독일계 제약회사인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물에 타먹는 새로운 개념의 변비약 ‘둘코락스 발란스’ 출시를 기념해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