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드라마 출연하는 동서대 장제국 총장

권기정 기자

부산·후쿠오카 자매도시 인연

부산 동서대 장제국 총장(49·사진)이 일본 드라마에 출연한다.

동서대는 장 총장이 오는 8월 방영하는 일본 후쿠오카 TNC 방송국 개국 55주년 특별 드라마 <명란젓 매콤>에 출연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드라마는 일제강점기 때 한국에서 태어나 자란 한 일본인이 명란젓을 일본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해 성공한 일대기를 소재로 한 일일연속극이다. 장 총장은 부산을 찾은 드라마 주인공 부부를 데리고 부산을 소개하는 관광협회 관계자 역할을 맡았다.

일본 드라마 출연하는 동서대 장제국 총장

14일에는 부산국제여객터미널과 초량시장, 영도 등지에서 촬영했고 15일 새벽에는 부산중에서 일본인 출연진과 함께 촬영을 했다. 이 드라마는 8월부터 후쿠오카 지역에서 하루 15분씩 방영된다.

장 총장의 출연은 부산의 자매도시인 일본 후쿠오카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부산·후쿠오카포럼이 인연이 됐다. 지난 2월 부산에서 열린 부산·후쿠오카포럼에서 장 총장은 한국 측 간사를 맡았고 포럼에 참여한 TNC 방송국 대표가 장 총장의 드라마 출연을 제의해 이뤄졌다. 장 총장은 “영화영상 특성화 대학 총장으로 임권택 감독의 영화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영화 현장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에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흔쾌히 출연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장 총장은 2011년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인 <달빛 길어올리기>에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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