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필리핀에 다목적 상륙주정(LCU) 지원

디지털뉴스팀

한국이 필리핀에 다목적 상륙주정(LCU) 1척과 고무보트 16척을 지원키로 했다고 필리핀 방송이 4일 보도했다.

ABS-CBN방송 등은 볼테르 가즈민 국방장관이 최근 김관진 국방장관과 만나기 위해 사흘 일정으로 서울을 방문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지원 대상에는 일부 컴퓨터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즈민 장관은 이들 장비의 인도 시기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한국이 지원하는 LCU가 병력 수송과 이재민 구호물자 수송에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필리핀 해군의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즈민 장관은 또 김 장관에게 한국이 필리핀 중부 태풍피해지역에 ‘아라우 부대’를 파견, 복구작업을 지원하는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앞서 필리핀은 지난 3월말 한국산 경공격기 FA-50 12대를 도입하기로 하고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은 1차로 내년에 FA-50 2대를 필리핀에 인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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