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시민대장정, 파리 현지에서 부산의 매력 알린다

권기정 기자
유라시아 시민대장정, 파리 현지에서 부산의 매력 알린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을 각국에 알리고 있는 유라시아 시민원정대가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들이 상주하는 프랑스 파리에서 부산 알리기에 나선다.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대표이사 황기식)은 31일 오전 11시~오후 6시(현지시간) 파리 국제대학촌 한국관 잔디마당에서 ‘부산데이 인(in) 파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라시아 시민대장정의 마무리 행사로 2030세계박람회 유치 결정을 3개월을 앞두고 정부와 부산시가 유치 총력전에 돌입한 상황에서 박람회 부산 유치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개막 리셉션과 개막식, 공연, 부산홍보관 등 부산 음식·문화 및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체험 부스 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파리 시민, 현지 기관 관계자, 문화계, 한인회 인사 등을 초청해 부산의 매력과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한다.

개막식은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환영사, 최재철 주불대사의 축사, 개막선언, 케이팝 댄스그룹 리신과 동아대 태권도시범단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개막식 후에는 케이팝 댄스 경연대회, 2030부산세계박람회 퀴즈, 태권도 및 케이팝 댄스 클래스, 사물놀이 등이 무대에서 진행된다.

부산홍보관에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파리시민 응원 메시지 보드 운영, 부산브랜드 및 부산상품 홍보를 진행한다. 한국관광공사도 부산시와 함께 한국의 관광지를 홍보한다. 유라시아 시민대장정 참가 청년 대원들은 프랑스 세종학당 학생들과 한글체험 부스, 전통문화체험 부스, 한복체험 부스 등을 운영하며 현지인과 교류할 예정이다.

이외에 분식코너와 부산어묵바, 해운대바 등을 운영해 부산과 한국 음식을 알린다. 태권도 체험부스, 케이뷰티체험 부스, 부기 포토존 등을 마련해 파리시민과 국제대학촌 유학생들이 한국 문화와 부산에 대한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라시아 시민대장정 참가 청년 대원들은 이번 행사와 연계해 현지시각으로 9월 1일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태권도시범단과 케이팝 댄스와 태권도시범 등의 거리 공연을 두 차례 선보이며 부산을 알린다.

한편 ‘유라시아 시민대장정은’ 13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리고 9월 3일 귀국한다. 경제인과 문화인, 청년 등 87명으로 구성된 원정대는 몽골, 중앙아시아, 유럽 4개국 5개 도시를 방문해 도시 간 교류망을 구축하고, 부산의 세계박람회 유치 의지를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 ‘부산데이 인 파리’를 비롯해 우호협력도시 체결 1주년 기념 음악회, 부산소재 영화상영회(알마티), 우호협력도시 협정, 중앙아시아 경제협력 포럼(사마르칸트) 등 성과를 올렸다.

이성권 부시장은 “2030세계박람회 유치 결정까지 3개월을 앞두고 가용 역량을 모두 동원해 세계박람회 유치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며 “막중한 시기인 만큼, 유라시아 시민대장정이 이번 행사를 통해 프랑스 파리 현지인들에게 부산의 매력과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다시 한번 각인시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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