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하나된 남북의 선율

서울바로크합주단(음악감독 김민)이 북한 윤이상음악연구소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한 무대에서 연주한다. 바로크합주단은 7월4일 주한독일문화원과 독일 본대학의 콜레기움 뮤지쿰 오케스트라 주관으로 본대학 대강당에서 열리는 갈라콘서트에 초청돼 윤이상음악연구소 체임버와 함께 연주한다.

이 무대는 콜레기움 뮤지쿰 오케스트라가 2001년 9월 서울 공연에 이어 북한에서도 연주회를 한 것을 계기로 자신들의 창단 50주년 기념 행사에 남과 북의 대표적 실내악단을 초청해 마련됐다. 공연은 콜레기움 뮤지쿰이 음악감독 발터 믹 지휘로 멘델스존의 연주회용 서곡 ‘핑갈의 동굴’을 연주하며 시작된다. 이어 북한의 윤이상음악연구소 오케스트라가 장용웅 지휘로 윤이상의 ‘실내교향곡 제1번’ ‘바이올린 협주곡 3번’ ‘Tapis’를 연주한다. 중간휴식 후에는 서울바로크합주단이 전용우 지휘로 멘델스존의 ‘현을 위한 교향곡 제10번’, 윤이상의 ‘첼로와 오보에를 위한 이중협주곡’(첼로 정재윤·오보에 사토키 아오야마)을 연주하고 엘가의 ‘서주와 알레그로’로 대미를 장식한다.

/유인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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