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가총액 29조7700억 증발…1783.13로 마감

디지털뉴스팀

코스피 지수가 4일 전일대비 51.38포인트(2.80%) 내린 1783.1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유로존 불안감에 미국과 중국 등 ‘G2’ 경기 둔화 우려가 더해 지면서 폭락을 했다. 이날 개인은 1430억원어치를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45억원, 92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주요 업종들은 대부분 급락했다.

코스피가 1780선까지 내려온 것은 지난달 18일(1782.46) 이후 10거래일 만이며 상장 시가총액은 하루 동안에 29조7700억원 이상 증발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 SK이노베이션(-7.72%), LG화학(-5.85%), SK하이닉스(-5.27%) 등의 낙폭이 컸다. 삼성전자는 이날 3.0% 조정을 받으며 119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KB금융 등도 2~3% 내렸다. 현대차, 포스코, 삼성생명, 신한지주, NHN 등도 1%대 하락세. 한국전력은 2.43% 올랐다.

의료정밀(-6.22%), 건설업(-5.42%), 유통업(-4.16%), 기계(-4.47%) 등이 4~6% 강하게 내렸고 종이목재, 화학, 전기전자, 증권 등도 3% 이상 하락했다. 다만 전기가스업(2.07%), 통신업(1.19%) 등 업종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7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95종목이 올랐다. 2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775종목은 내렸다. 29종목은 보합세였다. 코스닥 역시 급락하며 450선에 턱걸이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보다 21.29포인트(4.51%) 내려 450.84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1180선까지 상승하며 지난 거래일보다 4.30원 내린 11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Today`s HOT
올림픽 성화 도착에 환호하는 군중들 러시아 전승절 열병식 이스라엘공관 앞 친팔시위 축하하는 북마케도니아 우파 야당 지지자들
파리 올림픽 보라색 트랙 첫 선! 영양실조에 걸리는 아이티 아이들
폭격 맞은 라파 골란고원에서 훈련하는 이스라엘 예비군들
바다사자가 점령한 샌프란만 브라질 홍수, 대피하는 주민들 토네이도로 파손된 페덱스 시설 디엔비엔푸 전투 70주년 기념식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