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8일 황교안 ‘주일엔 쉬어요’

정대연 기자

경향신문의 특종과 기획, 해설과 분석 등 ‘독자적인 시각’을 모아 전해드립니다. 경향(京鄕) 각지 소식과 삶에 필요한 여러 정보, 시대의 경향(傾向)도 담아냅니다. 뉴스 브리핑 [오늘은 이런 경향] 6월8일입니다.

쌍용자동차 해고자 10명 중 9명은 해고 때문에 소외감을 느낍니다. 우울증을 앓는 이도 많습니다. 해고자 건강 회복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복직’입니다.

▶쌍용차 해고자 75% “우울 장애 경험”… 복직자의 2.5배

▶[쌍용차 정리해고 6년]무급휴직자 복직 뒤 건강 좋아져… 최고의 치료법은 ‘복직’

“국가 경제와도 직접 맞닿은 작금의 메르스 사태에, 호들갑을 떤다느니, 감기 수준에 과잉 대응이다라는 식의 발상은 임계전이 현상에 대한 이해가 없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메르스를 이기기 위해 필요한 것은 궐기대회나 결연한 각오, 유언비어 발본색원 등 정치적 과시가 아니라 계산이다.” 부산대 컴퓨터공학과 조환규 교수의 칼럼입니다.

▶[과학 오디세이]메르스, 임계전이 그리고 계산역학

정부가 메르스 환자가 감염되거나 경유한 24개 병원명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정부는 시민들에게 신고를 요청했습니다. 서울 강남·서초구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사흘간 휴업에 들어갑니다. 부산·부천 환자 감염 과정, 메르스 전파가 빠른 이유, 2차 유행 기지가 된 삼성서울병원 문제를 살펴봅니다.

▶정부 “병원 전부 공개”… 방역체계 뒤늦은 ‘전면 수정’

▶KTX 탄 메르스, 부산까지 내려가… ‘삼남’이 다 뚫렸다

▶‘2차 유행 기지’ 된 삼성서울병원… 14번 환자 머문 응급실서 800여명 노출

▶고온건조한 한국, 고령환자 많고 가족간병 탓…전파 빨랐다

자치단체장들이 메르스 환자 발생 병원과 환자 정보 공개에 나섰습니다. 지역 감염과 혼란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인데, 불안감 확산을 부추긴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여론은 공개를 지지하는 분위기입니다. 여야는 국회 대책특위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지자체, 환자·의심자 정보 선제적 공개… 여론 55% “적절”

▶박원순 “확진 판정 권한 달라” 요청에… 복지부 “지자체에 부여”

▶‘메르스 대응’ 손잡은 여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가 오늘부터 3일간 열립니다. 황 후보자는 각종 의혹에 청문회에서 답변하겠다며 대응을 피했고, 야당의 자료제출 요구에도 비협조적이었습니다. 야당은 자료제출 문제를 비판하며 청문회 연기를 요구했습니다. 전관예우, 병역면제 같은 쟁점과 ‘메르스 정국’이 황교안 청문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황 후보자는 어제 교회에서 예배했다고 합니다.

▶황교안, 메르스 비상·청문회 코앞 불구 ‘주일 출근은 사절’

▶황교안, 청문 자료 요구 외면하며 야 검증 ‘봉쇄’

헤지펀드 업계의 큰손 존 폴슨이 최근 4억달러(약 4450억원)를 하버드대에 기부했습니다. 폴슨은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설계한 사람입니다. 하버드대는 기부금을 금융시장에 투자,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대학입니다. 부자는 ‘부자 대학에 기부’하고, ‘부자 대학’은 ‘돈놀이’를 합니다.

▶하버드대, 헤지펀드 큰손 4450억 기부금 논란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이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을 8일 소환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성 전 회장은 지난 4월 사망 전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12년 대선 때 홍문종 의원 같은 경우가 (캠프 조직총괄)본부장을 맡았다. 제가 한 2억원 정도 현금으로 줘서 조직을 관리했다”고 말했습니다.

▶‘성완종 리스트’ 홍문종 의원 8일 소환

“나는 아마도 사형 판결을 받고 또 틀림없이 처형당하겠지만, 나는 여기서 공동 피고 여러분께 유언을 남기고 싶습니다. 내 판단으론 머지않아 1980년대에는 민주주의가 회복될 것입니다. 그때가 되거든 먼저 죽어 간 나를 위해서든, 또 다른 누구를 위해서든 정치적인 보복이 이 땅에서 행해지지 않도록 부탁하고 싶습니다. 이것이야말로 내 마지막 남은 소망이기도 하고 또 내 마지막 유언입니다.”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때 반국가단체 수괴로 기소된 ‘김대중’의 최후 진술의 한 대목입니다.

▶[의혹과 진실 - 한승헌의 재판으로 본 현대사](35)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中)

한국 사회과학의 서구의존성, 서구중심주의 문제를 두고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한국 사회과학의 서구중심주의 논쟁… 서강대 김경만 교수 VS 강정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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