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이 찍은 오늘

12월15일 수중 크리스마스

■ 이재현 CJ그룹 회장 감형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5일 오후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 정지윤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5일 휠체어에 탄 채 법원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이날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앞서 이 회장은 횡령과 배임, 조세포탈 등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1심은 횡령 719억원, 배임 363억원, 조세포탈 260억원 등 1342억원을 유죄로 인정해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2심은 횡령 115억원, 배임 309억원, 조세포탈 251억원 등 675억원을 범죄액수로 보고 징역 3년을 선고했는데요. 대법원은 이 회장의 배임액을 구체적으로 산정할 수 없다며 원심 판결을 파기해 사건을 다시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

■ 묘한 대칭

| 강윤중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대표·원내대표 등이 모여 선거구 획정 협상을 벌였습니다. 이날은 내년 20대 총선 예비 후보 등록 시작일입니다. 그런데도 선거구 획정 협상은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인사를 나눈 뒤 자리로 향하는 모습입니다. 정 의장을 중심으로 양쪽이 대칭을 이뤘네요.

■ ‘투입’의 의미…

|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진행하는 청문회 이틀째입니다. 이날 질의는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에게 집중됐습니다. 이호중 특조위원이 “진도 체육관에서 ‘잠수사 500여명이 투입됐다’고 거짓말을 했느냐”고 묻자, 김 전 청장은 “‘투입’의 의미가 잠수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전국의 잠수인력을 집합시킨 것을 말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김경일 당시 목포해경 123정장이 “퇴선 명령을 했다”고 거짓말을 한 부분에 대해선 모르쇠로 일관했다고 하네요. 방청석에서는 탄식과 흐느낌이 흘러나왔습니다. 이날도 새누리당이 추천한 위원 5명은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 성년례

15일 오후 강북구청 대강당에서 수능을 마친 3학년 수험생들이 전통 성년례의 관례와 계례를 시연하고 있다.| 권호욱 선임기자

수능을 치른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강북구청 대강당에서 전통 성인의식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성인이 된다는 것, 설렘과 두려움이 갈마들 것 같습니다.

■ 수중 크리스마스

| 서성일 기자 centing@kyunghyang.com

물속에도 크리스마스가 찾아 왔습니다. 경기 고양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 메인수조에서 러시아의 수중 공연 전문 배우들이 산타 복장을 하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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