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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 뱅크 KBO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두산 김재환 1루수가 수비하며 유니폼이 찢어지며 빨간팬츠에 검은 양발이 훤히 드러난 채 경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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