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이기환

역사 스토리텔러

2016 리우올림픽이 한국 시간으로 6일 아침 개막됩니다. 아무리 금 은 동메달보다 참가에 의의가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치열한 승부끝에 얻을 수 있는 승리의 쾌감은 그 무엇과 견줄 수 없습니다. 그 가운데 한국선수단의 확실한 금맥인 양궁의 경우는 어떨까요. 오히려 국내 선발전이 더 치열할 정도로 올림픽 대표로 뽑힌 선수들의 기량은 출중합니다.

☞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팟캐스트 듣기

신궁의 피가 흐르는 데는 어쩔 도리가 없나 봅니다. 전설속 동이족 군장인 예라는 인물부터 고구려 창업주 주몽, 그리고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까지. 저마다 신기에 가까운 활 솜씨를 자랑했지요. 20년 전인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김경욱 선수가 10점 만점의 한가운데 과녁을 두번이나 정통으로 맞췄고, 1994년 한승훈 선수가 30미터 거리에서 36발 전부 10점 만점을 쏘아 360점을 기록했습니다. 가히 태양 9개를 쏘아 떨어뜨렸던 예, 120미터 거리에서 옥반지를 박살낸 주몽, 그리고 180미터 거리에서 백발백중을 기록한 태조 이성계와 견줄만한 신궁이지요. 이번주 <흔적의 역사> 팟캐스트 93회는 그래서 ‘동이족 역사상 최강의 궁사는 누구’를 주제로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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