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뉴스

민주당 의원들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국정에서 손 떼라!”

채용민 PD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여명이 모였다. 전날 광화문 광장에 촛불을 들고 모인 20만 시민들의 목소리를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세월호 변호사’ 출신 박주민 의원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박 의원은 “세월호 참사 당시에도 대통령이 제대로 보고를 받았고, 또 적절한 지시를 했는지에 대한 의혹과 의문이 제기됐었다. 현재까지 제대로 규명된게 없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왕이 아니다. 대통령은 우리나라 시스템의 일부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라고 임시로 권한 부여한 종복”이라 정의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철저한 조사를 주장했다.

평소 ‘갑의 횡포’에 진저리치는 더불어민주당 을(乙)지로위원회 위원장 우원식 의원은 “정유라(최순실씨 딸)가 아직 나이가 안됐기에 세상의 험난한 파고를 감내할 수 없다? 그보다 한살 적은 스크린 도어 노동자는 자기 인생 책임지다 죽음으로까지 내몰렸다”며 “우리 청년들, 학생들이 고통당할때 정유라는 뭐했나. 소환해서 명백히 책임 물어야 한다” 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6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농단에 책임을 지고 즉각 국정에서 손을 뗄 것을 촉구하고 있다. 강병원, 권미혁, 권칠승, 기동민, 김민기, 김상희, 김병관, 김병욱, 김영진, 김영호, 김정우, 김종민, 김철민, 김한정, 김현권, 김현미, 남인순, 문미옥, 박재호, 박정, 박주민, 박홍근, 백혜련, 소병훈, 송기헌, 손혜원, 설훈, 신동근, 신창현, 어기구, 오영훈, 우원식, 위성곤, 유승희, 유은혜, 이상민, 이인영, 이재정, 이훈, 인재근, 임종성, 정재호, 정춘숙, 제윤경, 조승래, 표창원, 홍익표 의원 등 47명이 성명에 참여했다. /강윤중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6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농단에 책임을 지고 즉각 국정에서 손을 뗄 것을 촉구하고 있다. 강병원, 권미혁, 권칠승, 기동민, 김민기, 김상희, 김병관, 김병욱, 김영진, 김영호, 김정우, 김종민, 김철민, 김한정, 김현권, 김현미, 남인순, 문미옥, 박재호, 박정, 박주민, 박홍근, 백혜련, 소병훈, 송기헌, 손혜원, 설훈, 신동근, 신창현, 어기구, 오영훈, 우원식, 위성곤, 유승희, 유은혜, 이상민, 이인영, 이재정, 이훈, 인재근, 임종성, 정재호, 정춘숙, 제윤경, 조승래, 표창원, 홍익표 의원 등 47명이 성명에 참여했다. /강윤중 기자

설훈 의원도 거들었다. 설 의원은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를 어쩌면 사전에 막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고 말했다. 또한 “그 열쇠를 쥔 사람이 우병우다. 민정수석이 제대로 살폈더라면 이렇게 참혹한 결과까진 안갔을거다. 지금 나온 결과만 봐도 국정 농단 우두머리에 박 대통령이 있고 바로 밑에 우병우가 있다”며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구속을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성난 민심은 폭발 직전의 화약고”라고 표현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가 합의한 국무총리에게 전권을 넘기고 국정에서 손 뗄것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6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농단에 책임을 지고 즉각 국정에서 손을 뗄 것을 촉구하고 있다.<br /><br />강병원, 권미혁, 권칠승, 기동민, 김민기, 김상희, 김병관, 김병욱, 김영진, 김영호, 김정우, 김종민, 김철민, 김한정, 김현권, 김현미, 남인순, 문미옥, 박재호, 박정, 박주민, 박홍근, 백혜련, 소병훈, 송기헌, 손혜원, 설훈, 신동근, 신창현, 어기구, 오영훈, 우원식, 위성곤, 유승희, 유은혜, 이상민, 이인영, 이재정, 이훈, 인재근, 임종성, 정재호, 정춘숙, 제윤경, 조승래, 표창원, 홍익표 의원 등 47명이 성명에 참여했다. /강윤중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6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농단에 책임을 지고 즉각 국정에서 손을 뗄 것을 촉구하고 있다.

강병원, 권미혁, 권칠승, 기동민, 김민기, 김상희, 김병관, 김병욱, 김영진, 김영호, 김정우, 김종민, 김철민, 김한정, 김현권, 김현미, 남인순, 문미옥, 박재호, 박정, 박주민, 박홍근, 백혜련, 소병훈, 송기헌, 손혜원, 설훈, 신동근, 신창현, 어기구, 오영훈, 우원식, 위성곤, 유승희, 유은혜, 이상민, 이인영, 이재정, 이훈, 인재근, 임종성, 정재호, 정춘숙, 제윤경, 조승래, 표창원, 홍익표 의원 등 47명이 성명에 참여했다. /강윤중 기자


Today`s HOT
올림픽 성화 도착에 환호하는 군중들 러시아 전승절 열병식 이스라엘공관 앞 친팔시위 축하하는 북마케도니아 우파 야당 지지자들
파리 올림픽 보라색 트랙 첫 선! 영양실조에 걸리는 아이티 아이들
폭격 맞은 라파 골란고원에서 훈련하는 이스라엘 예비군들
바다사자가 점령한 샌프란만 브라질 홍수, 대피하는 주민들 토네이도로 파손된 페덱스 시설 디엔비엔푸 전투 70주년 기념식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