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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 잇단 사망’ 올해만 12명…"더이상 죽을 수 없다. 국민조사위 구성하라"

유명종 PD
전국집배노조 조합원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10일 서울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집배원 과로자살 및 과로사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br /><br />지난 6일에는 집배원 원모씨가 안양우체국 앞에서 분신자살했다. 집배노조는 “원씨는 근무경력 20년이 넘는 베테랑이었다”며 “안양지역은 신도시 조성 등으로 인한 물량 급증에도 적정인원이 증원되지 않아 업무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주장했다.<br /><br />또 “올해만 과로, 교통사고, 자살 등으로 12명의 집배노동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강윤중 기자

전국집배노조 조합원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10일 서울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집배원 과로자살 및 과로사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집배원 원모씨가 안양우체국 앞에서 분신자살했다. 집배노조는 “원씨는 근무경력 20년이 넘는 베테랑이었다”며 “안양지역은 신도시 조성 등으로 인한 물량 급증에도 적정인원이 증원되지 않아 업무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또 “올해만 과로, 교통사고, 자살 등으로 12명의 집배노동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강윤중 기자

전국집배노조 조합원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10일 서울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집배원 과로자살 및 과로사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지난 6일 집배원 원모씨가 안양우체국 앞에서 분신했다. 원씨는 분신을 한 후 전신에 2,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8일 오전 숨을 거뒀다.

집배노조는 “원씨는 근무경력 20년이 넘는 베테랑이었다“며 ”안양지역은 신도시 조성 등으로 인한 물량 급증에도 적정인원이 증원되지 않아 업무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집배원들의 과로자살이 끊이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는 부족한 인력 때문”이며 “고인의 명예회복과 재발방지를 위해 국민진상조사위를 구성하고, 즉각 정규집배인력 4500명을 늘려라”고 요구했다.

올해만 과로 5명, 교통사고 2명, 자살 2명으로 12명의 집배노동자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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