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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미군기지 주변 오염도 조사하는 서울시

김기남 기자
[경향포토]용산 미군기지 주변 오염도 조사하는 서울시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미군기지 메인포스트 담장 밖에서 서울시와 토양오염조사 전문기관 관계자들이 시민단체 및 용산주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토양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서울시는 아직 반환되지 않은 용산구·중구 소재 6개 미군기지 내부의 조사가 미군측의 반대로 진행되지 못하면서 우선적으로 주변 조사를 시작했다.
분석이 끝나는 대로 오염도 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기준치를 넘는 오염물질이 확인될 경우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부속서 규정에 따라 한·미 공동조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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