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1년까지 외국인관광객 400만명 유치”···부산시 해외 홍보·마케팅 강화

권기정 기자

부산시가 올해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을 목표로 잡았다. 2021년까지 400만명 유치를 목표로 대대적인 홍보와 해외영업에 나선다.

부산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홍보와 해외영업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꾼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온라인 여행사, 저가 항공사 등이 늘면서 급변하는 관광산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부산의 여건에 맞는 전략적 홍보·마케팅 방안 마련이 시급했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대형 여행사를 대상으로 추진해온 해외설명회를 해외의 기업·동호회 등 개별관광, 특수목적관광을 대상으로 소규모 설명회로 전환기로 했다. 또 외신기자단, 영향력 있는 인사를 부산으로 초청해 직접 부산의 매력을 체험하고 현지에 전파하도록 하기로 했다. 개별관광객 증가에 맞춰 온라인 영업도 강화하고 주요 거점 마련을 위해 2017년 베이징·오사카·대만, 2018년 방콕에 홍보사무소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는 쿠알라룸푸르, 내년에는 광저우에 홍보사무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대형 국제행사 부산유치를 기회로 한류, 축제(영화제·불꽃축제), 게임(지스타·e스포츠경기대회) 등 부산만이 가진 매력적인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키로 했다.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30세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왕홍(網紅·온라인상 유명인사), 인기 유튜버 등을 초청해 현지홍보를 확대하기로 했다. 일본에 대해서는 한류붐이 다시 일고 있는 기회를 활용해 미식, 웰니스, 한류 특화상품을 개발키로 했다. 대만인 관광객을 상대로는 한류, 쇼핑, 온천, 미식 등 맞춤형 고부가 상품을 개발키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6월 15일 개최한 방탄소년단 부산 팬 미팅을 계기로 방탄소년단의 정국, 지민의 연고지와 방문지를 여행코스로 개발해 국내외에 홍보할 계획”이라며 “국제탁구대회(7월), LPGA투어(10월), 한아세안정상회의(11월), 동아시안컵 축구대회(12월)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기회로 부산을 적극 알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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