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알뜰교통카드’ 새벽 출근 노동자에 마일리지 더 준다…이용 대상·혜택 확대

이호준 기자

이름 바꾸고…‘얼리버드’ 신설

‘광역알뜰교통카드’ 이름이 ‘알뜰교통카드’로 바뀌고 이용할 수 있는 대상자도 큰 폭으로 늘어난다. 오전 6시30분 이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새벽 이용자들에게 마일리지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얼리버드’ 제도도 새롭게 도입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올해 알뜰카드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이용 혜택을 늘리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알뜰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최대 30%의 할인을 제공하는 카드다. 이번에 충북 제천, 전남 순천·무안·신안, 경북 김천·영천, 제주와 서귀포 등 8개 지역이 신규로 참여해 전체 인구의 83%가 알뜰카드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오전 6시30분 이전에 대중교통에 탑승할 경우 기본 마일리지의 50%가 추가 지급된다. 이른 시간에 통근·통학하는 대중교통 이용자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서 대중교통 수요 분산 및 물리적(사회적) 거리 두기 유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대광위는 설명했다. 아울러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적용되는 추가 마일리지 지급 제도의 대상 연령은 현재 만 19∼34세 청년층에서 전 연령으로 확대된다.

장구중 대광위 광역교통요금과장은 “알뜰카드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돼 더 많은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더 실질적인 교통비 절감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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