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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시비사건 출동 경찰, ‘횡설수설’ 마약사범 검거

박하얀 기자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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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단순 시비 사건으로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에서 마약사범을 붙잡았다.

2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오후 3시10분쯤 종로구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20대 남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A씨는 같은 날 오전 6시쯤 한 호텔에서 주사기를 이용해 필로폰을 2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당초 음식점에서 시비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횡설수설하자 마약 투약을 의심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씨의 팔뚝에 주사바늘 자국이 여러 개 있는 것을 발견했고, 이를 추궁한 끝에 자백을 받아냈다.

A씨는 처음에 마약 혐의를 부인하다 나중에 투약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이 실시한 간이 시약검사에서도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동종 전과가 없는 A씨는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필로폰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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