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2부장’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문제점을 분석했다.
AG 대표팀은 성적을 내야 하고, KBO리그의 세대교체와 함께 새로운 스타를 발굴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벌어지는 전력 불균형을 최소화 해야 한다. 병역 문제가 걸린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둘러싸고 계산이 무척 복잡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앞서 야수진을 예상한데 이어 이번에는 투수진을 예상했다.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 참가했던 젊은 투수진을 고려하면 24세 이하 선수들로 대표팀 마운드를 꾸리는 것은 큰 문제가 없어보인다.
다만, 롯데입장에서 대표팀에 올라야 할 선수가 많다는 점이 고민 거리다. 올림픽에 참가했던 좌완 김진욱에, 마무리 최준용이 있다. 팀 중심타자로 활약하는 한동희도 대표팀에 반드시 뽑혀야 하는 선수다. 24세 이하 선수는 아니지만 우완 선발 박세웅 역시 대표팀 발탁이 절실한 상황이다. 최대 3명 제한이 있는 가운데 이 중 한 명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오를 수 없다.
LG 역시 8회를 맡는 정우영, 9회를 맡는 고우석의 대표팀 승선이 유력한 가운데 이들이 빠져나가는 9월 리그 운영에 어려움이 생긴다.
‘야구2부장’ 아시안게임 대표팀 2편, ‘국대 자이언츠’의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