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세계박람회 명예 홍보대사에 모이셰 마나 회장 위촉

권기정 기자
미국 마나그룹의 모이셰 마나 회장(왼쪽)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시 제공

미국 마나그룹의 모이셰 마나 회장(왼쪽)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명예 홍보대사로 미국 마나그룹의 모이셰 마나 회장을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마나그룹은 운송, 물류, 보관, 예술, 패션, 엔터테인먼트, 도심재생, 부동산개발 및 운용사업 등과 관련한 100여개사를 거느리고 있다. 마나 컨템퍼러리(종합예술업체), 밀키 스튜디오(미디어·엔터테인먼트 회사), 모이셰 무빙&스토리지(물류창고 회사), GRM 다큐먼트 스토리지(디지털문서 관리회사), 마나 홀딩(부동산 관리회사), 마나 글로벌(해외사업 및 자문회사) 등이다. 미국과 중남미 간 교역의 중심인 마이애미에 기반을 두고 중남미 지역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모이셰 마나 회장은 이스라엘 출신의 미국 이민자로, 억만장자이자 부동산 개발업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뉴저지, 시카고, 마이애미의 저소득 지역에 예술문화를 중심으로 교육기관 유치, 창업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를 변화시켰다. 2009년 이후부터는 마이애미를 관광지에서 북미와 남미를 잇는 예술, 패션, 기술의 도시로 변모시키는 도전에 나서고 있다.

부산시는 마나 회장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국제박람회기구(BIE) 남미 회원국을 대상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또 마나그룹과는 엑스포 관련 국제회의, 부산 기업과 남미 기업 간의 교류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부산시는 2021년 12월 영화배우 이정재씨, 올해 3월 가상인간 로지를 부산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했으며, K팝 그룹 방탄소년단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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