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명절 연휴 인천공항 하루 이용객은 5만여명으로 예측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8일부터 12일까지 인천공항 이용객은 29만4192명으로 예측됐다고 7일 밝혔다. 하루 평균 5만8838명이다. 이는 지난해 하루 평균 8742명에 비해 573%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에 비하면 30%도 안 된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11일이다. 이날은 도착 3만934명, 출발 3만273명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추석은 연휴가 짧고, 지난 3일부터 입국 전 유전자증폭(PCR)검사가 면제됐지만 별 영향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인천과 섬을 연결하는 인천항 연안여객선의 하루 이용객은 1만17170명으로 예측됐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추석 연휴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5만87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8987명보다 20%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9일 1만5500명이다. 인천해양수산청은 추석 연휴에 연안여객선 운항 횟수를 평상시 354회에서 70회 늘린 424회로 19% 늘리기로 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추석 연휴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책반을 편성하고, 연락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