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마약과의 전쟁’ 논의···윤석열 ‘특단 조치’ 지시 이틀 만

박은경 기자

윤 대통령, 24일 주례회동서 ‘특단의 대책’ 지시

오늘 오전 국회서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당정협의회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26일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마약 유통과 범죄 대응책을 논의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마약과의 전쟁이 절실하다”며 ‘특단의 대책’을 주문한 지 이틀만이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당정협의회에는 법무부와 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부처가 참여한다.

국민의힘에서는 성일종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정점식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이만희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강기윤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장동혁 원내대변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에서는 방문규 국무조정실장과 이노공 법무부 차관, 이기일 복지부 1차관, 윤희근 경찰청장, 오유경 식약처장, 김희중 경찰청 형사국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은 현행 마약관리 대책과 마약범죄 동향을 점검하고, 범정부 차원의 실효성 있는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을 세워 부처별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4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에서 “마약이 관리 가능한 임계치를 넘어 국가적 리스크로 확산하기 전에 전 사회적으로 마약과의 전쟁이 절실하다”며 “우리 미래세대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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