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미 경제지표 호조에 전일 대비 11% 넘게 상승

권정혁 기자
가상통화 비트코인 이미지. 로이터연합뉴스 사진 크게보기

가상통화 비트코인 이미지.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국내 시장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로 가상통화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5분 기준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3158만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1.35% 올랐다. 이더리움 가격은 8.79% 오른 21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가상통화 거래소 크라켄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제재를 받으면서 약세를 보였다. 당시 비트코인은 2만2000달러(2769만 원)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나 미국 경기가 침체보다는 연착륙할 것이란 징후를 보여주는 지표가 확인되면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도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미 상무부는 15일(현지시간) 1월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소매 판매 지표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9%)를 1%포인트 넘게 웃돌아 2021년 3월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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