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 홍보영상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 첫 화면.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부산 시민들이 직접 출연해 15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언어로 부산의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의지와 역량을 소개하는 홍보 영상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2030년 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주관하는 BIE는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부산을 찾아 실사를 벌인다.
현대차그룹이 제작한 이번 영상에는 부산에 거주하는 어린이·청년·중장년·노년 세대들과 시장상인·회사원·역무원·학생 등 다양한 직업군의 부산 시민들이 출연한다.
이들은 직접 영어와 중국어를 비롯해 에스파냐어, 포르투갈어, 체코어, 그리스어, 슬로베니아어, 히브리어, 인도네시아어 등 총 15개 언어로 부산의 발전상과 세계박람회 개최 역량을 소개한다. 해당 언어를 사용하는 BIE 회원국은 약 90여개국이다.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배우 김소진씨가 스페인어로 글로벌 도시로서의 부산의 위상을 소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은 “부산 시민들이 유창한 발음은 아니지만 BIE 회원국 언어로 직접 부산을 소개하는 것이 해당국에게 친근감과 진심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글로벌 홍보영상을 자사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등의 디지털 채널뿐 아니라, BIE 실사단이 방문할 예정인 광화문광장 유치기원 행사 ‘광화에서 빛나이다’(3월30일~4월3일)’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3월31일~4월9일)’에서도 상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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