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야구공빵·남동구 소래찬 김치…인천 공동브랜드 아시나요

박준철 기자
인천 동구 브랜드빵 포스터.|동구 제공

인천 동구 브랜드빵 포스터.|동구 제공

인천 각 지역 생산품을 묶어 ‘공동브랜드’로 만든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인천 동구는 ‘브랜드 빵’을 출시, 5일부터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동구 브랜드 빵은 야구공빵과 홍국쌀소금빵, 강화쑥소금빵, 홍국크랜베리크림치즈빵, 강화쑥앙버터소금빵 등 5종이다.

야구공빵은 야구공 모양에 생크림을 듬뿍 넣었다. 홍국쌀소금빵과 강화쑥소금빵은 일반 소금빵과 달리 밀가루보다 쌀가루 함량이 높아 고소하고 담백하다.

동구 브랜드 빵은 지역에 있는 브레드파파와 앤드아워 등 빵집 2곳과 함께 2년 동안 개발했다. 동구에서 19년간 운영해 토박이 빵집으로 유명한 브레드파파는 빵 맛이 부드럽기로 소문난 지역의 유명 빵집이다.

앤드아워는 지역 대형 카페로 가족과 친구 단위로 멋진 실내장식을 감상하며 커피와 빵을 즐길 수 있는 객석도 갖췄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체계적인 마케팅으로 동구뿐 아니라 다른 지역 사람들도 동구 브랜드빵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치공장에서 남동구 ‘소래찬 김치’를 만들고 있다.|남동구 제공

김치공장에서 남동구 ‘소래찬 김치’를 만들고 있다.|남동구 제공

앞서 인천 남동구는 2021년 공동브랜드 ‘소래찬 김치’를 출시했다. 소래찬 김치는 중국산 김치 위생 논란 등에 따른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소래새우젖과 남동배 등 지역특산물과 100% 국내산 농산물을 원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소래찬 김치는 포기김치, 백김치, 나박김치 등 3종 16개 품목으로, 지역에 있는 4개 김치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보장해 믿을 수 있는 김치로 호응도 매우 좋다. 2021년 7월 27일 출시부터 지난해 말까지 팔린 소래찬 김치는 57만411㎏에 금액은 25억3024만원이다.

각 지역 생산품을 모아 공동브랜드로 만드는 것은 신뢰성과 함께 지역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위생적인 제조환경과 지역의 천연자원을 활용해 개발한 소래찬 김치가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건강 먹거리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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