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속초·고성·양양 해안에 ‘뚝지’, ‘대구’ 치어 방류

최승현 기자
대구와 뚝지의  생태적 특성. 강원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 제공

대구와 뚝지의 생태적 특성. 강원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 제공

강원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는 5일부터 14일까지 강릉, 속초, 고성, 양양 등 동해안 4개 시·군의 연안 해역에 ‘뚝지’ 치어 75만 마리와 대구 치어 600만 마리를 무상 방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뚝지와 대구는 동해안 연안 해역에서 포획한 자연산 어미로부터 알을 받은 후 부화 시켜 4개월간 사육한 1~2㎝ 크기의 치어다.

대구는 우리나라 동·서해와 오호츠크해, 베링해 등에서 떼 지어 서식하며 부화 후 6년이면 90㎝ 내외의 크기로 성장한다.

쏨뱅이목 도치과인 뚝지는 동해안 연안의 수심 100~200m가량의 암초 지역에서 서식하는 어종이다.

한해성수산자원센터는 동해안 어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뚝지와 대구 등 8개 품종 630만 마리의 치어를 생산해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강원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고부가가치 품종의 치어를 지속해서 생산해 방류할 예정이다”며 “이번에 생산한 뚝지와 대구 치어는 4개 시·군의 5개 마을 어촌계 연안 해역에 무상으로 방류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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