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에 선보인 부산 명소를 ‘2030엑스포 테마여행 코스’로 18일 공개했다.
여행코스는 지난달 BIE 실사단이 방문한 곳을 중심으로 부산 명소 곳곳을 탐방하는 1박2일 일정으로 구성됐다. 1일차는 ‘그린라이프 실천 코스’, 2일차는 ‘나눔 기억 코스’이다.
첫날은 을숙도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여행이다. 부산역에서 출발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 강서 신호공원, 을숙도, 다대포해수욕장을 거쳐 송도해수욕장에서 일정을 마친다.
둘째 날은 유엔(UN)기념공원 등을 둘러보는 코스다. 송도해수욕장을 출발해 부산항대교, 유엔기념공원, 광안대교, 부산국제영화제의 현장인 영화의전당을 둘러보고 맛집·카페가 즐비한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마무리한다.
여행코스를 따라가면 부산의 일곱빛깔 바다를 연결하는 7개 다리(세븐브리지)를 건널 수 있다. 종착지인 송도해수욕장에서는 송도해상케이블카를,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광안대교와 드론쇼, 밤바다를 수놓은 형형색색의 야경 맛집을 즐길 수 있다.
관광지 안내, 여행 방법, 특별 행사 등 자세한 정보는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visitbusan.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BIE 실사단이 다녀간 여행지는 부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뿐 아니라 ‘평화와 나눔의 도시, 부산’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명소들”이라며 “부산 여행을 통해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열기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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