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시소

일본의 미친 엔저, 우리 금리는 안 내리나?

이용균 기자

지나쳐 보인다 싶은 ‘제로 금리’와 무제한 양적 완화를 근간으로 하는 아베노믹스 정책이 결국 효과를 내는 것 아니냐는 설명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는 신호들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의 유튜브채널 ‘이런 경향’의 뉴스 해설 콘텐츠 ‘경향시소(시사 소믈리에)’에서는 AI 기반 자동 투자 업체 핀테크기업 프리즘의 홍춘욱 대표로부터 일본 경제의 역사와 전망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일본의 미친 엔저, 우리 금리는 안 내리나?[경향시소]

일본은 강하게 유지하고 있는 저금리와 엔저 정책을 발판 삼아 기업의 실적이 나아지고 있습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물가도 조금씩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 시장도 회복 조짐을 보입니다.

홍춘욱 대표에 따르면 일본의 엔저 정책은 20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드디어 잃어버린 10년이 끝났다 싶었는데 911 테러가 벌어지면서 일본 경제가 또 한 번 휘청였고, 살아난다 싶던 2008년 세계적 금융위기가 닥치면서 또 한 번 흔들립니다. 2011년에는 동북부 대지진도 발생했고요.

이후 제로금리 정책을 지독할만큼 10년 넘게 유지한 끝에 경기 회복 가능성이 보이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본처럼 저금리 정책을 써야 할까요?

홍 대표는 “경제 혁신 능력에 있어서 여전히 OECD 국가 중 최상위권”이라고 설명합니다. 저금리의 도박을 할 이유가 적다는 뜻입니다. 홍 대표는 “일본은 이대로 가다가는 끝장이다라는 공포 속에서 정책을 추진했지만 우리나라는 다르다”고 말합니다.

홍 대표는 “우리는 잘 하고 있는데도 내일 더 잘해야 한다는 압력이 엄청나게 큰 나라이고, 매일 뼈를 깎는 노력을 해야 하는 ‘가스라이팅’의 나라인 것 같다”고 설명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경향시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향시소(시사 소믈리에)는 매주 잘 익은 뉴스를 딱 맞게 골라 상세한 분석과 전망을 전해 드리는 경향신문의 유튜브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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