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 식당서 50대 남성 흉기난동…4명 사상

김현수 기자

1명 숨지고 3명 중경상 입어

“일행이 옆 테이블 손님과 합석

기분 나빠 범행 저질렀다”

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경북경찰청은 술에 취해 식당에서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 등)로 A씨(55)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11시22분쯤 영천시 금호읍의 한 식당에서 손님 B씨(64) 등 4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B씨와 합석한 3명도 어깨 등에 흉기에 찔리는 중경상을 입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일행인 50대 여성이 옆 테이블 손님과 합석하자 기분이 나빴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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