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느 곳에서나 공짜 와이파이 ‘팡팡’

박미라 기자

올해 293개 추가…5549개 설치

2026년까지 6300개 목표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청 전경.

제주 어느 곳에서나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공공와이파이가 확대된다.

제주도는 올해 버스정류소와 어린이공원, 관광지 등 제주지역 193곳에 공공와이파이 293개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또 기존 335곳에 설치한 노후 와이파이 634개를 최신 장비로 교체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주 전역에 공공와이파이 5549개를 설치했다. 공공기관과 공항, 터미널은 물론 버스정류소, 관광지, 해변, 숲길, 공원, 숲길, 올레코스, 전통시장, 테마거리 등 곳곳에 설치됐다. 제주도는 2026년까지 공공와이파이 6300개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도는 공공와이파이를 기반으로 한 ‘제주 아이오티(IoT)’ 앱도 운영 중이다. 제주 아이오티 앱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인 동문시장, 매일올레시장의 상가정보와 공영주차장 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라산을 정상 등반한 후 받는 등정 인증서도 ‘제주 아이오티(IoT)’ 앱에서 받을 수 있다.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을 등반한 탐방객들은 제주 아이오티 앱에서 인증서 발급을 선택하고, 예약번호와 정상에서 찍은 위성항법장치(GPS) 정보가 포함된 사진을 등록하면 인증서를 무료로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지난 3월부터 한라산 등정 인증서 모바일 발급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8월까지 1만 3000여건이 발급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앞으로도 보다 빠르고 편리한 공공와이파이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도민과 관광객이 만족하는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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