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24일까지 구미서 ‘농식품산업대전’ 개최

백경열 기자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오는 24일까지 구미코에서 ‘2023 경북농식품산업대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세상을 움직이는 힘! 경북농식품’을 주제로 내세운 이번 행사에는 22개 시·군과 120여개 식품기업 및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다. 농·식품 산업의 변화상을 파악하고, 우수 농·식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행사장은 특별전시관과 트렌드관, 농업정책홍보관, 22개 시·군관 및 식품기업관 등으로 구성된다.

농식품트렌드관에서는 다양한 전통주와 친환경 포장재 등 다양한 소재와 형태의 포장용기류를 살펴볼 수 있다. 농식품산업과 첨단기술의 접목을 구현한 푸드테크관과 가공공장에 적용되는 자동화 시스템을 살펴볼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관도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특별전시관에서 전통식품 분야 최고 장인인 대한민국 식품명인 9인 및 주류 등 전국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4개의 작품을 접할 수 있다. 196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시대별 가공식품도 전시된다.

경북지역 기초단체의 홍보관 등에서는 해당 지자체의 특산 농식품의 전시 및 판매가 이뤄진다. 또 야채 피클과 고추장, 참외조청을 이용한 오란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이밖에 농식품산업정책 심포지엄·농업경영컨설팅·라이브커머스 등 식품기업의 역량 강화 및 다양한 판로 확대의 기회도 제공한다.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농식품게임랜드·캐릭터 솜사탕만들기 등), 식용곤충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곤충체험’, 즉석 농식품 경매, 스탬프랠리 등도 마련된다.

경북도는 농업정책홍보관에서 ‘농식품 가공산업 대전환’을 주제로 다양한 지원정책을 소개한다.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은 8억25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경북도는 주류·붉은대게살·양조식초 등의 가공식품이 성장세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계 농식품 시장 규모는 자동차·IT·철강산업을 합친 것보다 큰 중요한 산업”이라면서 “경북 농식품의 브랜드 파워를 키우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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