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위직 인사···김광호 서울청장·조지호 경찰청 차장 유임

이유진 기자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지난 1월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이태원참사진상규명과재발방지를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지난 1월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이태원참사진상규명과재발방지를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10·29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광호 서울경찰청장(59)이 유임됐다.

정부는 26일 조지호 경찰청 차장(55)과 김광호 서울청장을 유임하는 등 경찰 고위급 인사를 단행했다.

김희중 행정안전부 경찰국장(58)은 인천경찰청장으로 내정됐다. 김수환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54)은 경찰대학장으로 내정됐다. 두 사람은 지난달 말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치안정감은 경찰 총수인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이다. 국가수사본부장,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있다.

정부는 치안정감 바로 아래 계급인 치안감 24명의 전보 인사도 이날 단행했다. 신임 경찰국장으로는 이호영 울산경찰청장이 전보됐다. 강력범죄 대응을 위해 최근 신설된 경찰청 범죄예방대응국장은 김병수 경남경찰청장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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